SOL 미국AI반도체칩메이커
SOL 미국AI소프트웨어
SOL 미국AI전력인프라
합산 순자산총액 3000억 돌파
신한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반도체, 소프트웨어, 전력인프라로 이어지는 AI산업 생태계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신한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 3종 합산 순자산이 3000억원을 넘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미국AI 3종 합산 순자산총액(10일 기준)은 3011억원으로 집계됐다. △SOL 미국AI반도체칩메이커 305억원 △SOL 미국AI소프트웨어 1691억원 △SOL 미국AI전력인프라 1015억원 등이다.
‘SOL 미국AI반도체칩메이커’는 AI반도체 핵심인 비메모리 반도체, 그 중에서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칩 설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팹리스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SOL 미국AI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는 생성형 AI밸류체인 내에서 전방산업에 해당하는 AI플랫폼, 애플리케이션·서비스, 클라우드 관련 기업으로 구성된다. 소프트웨어 분야별 1위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SOL 미국AI전력인프라’는 AI 시대 전력부족 해결 방법에 초점을 맞춘 상품으로, AI 구현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데이터를 관리·적재하는 데이터센터, 대규모 전력을 생산할 에너지원인 원자력과 함께 전력망 시스템 설비 기업을 단일 밸류체인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지난해 AI 산업 흐름은 반도체→ 전력인프라→ 소프트웨어로 이어졌는데 이는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며 “AI 발전 로드맵에 따른 선제적인 상품 출시가 주효했고, 투자 성과와 자금 유입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어 규모의 증가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AI 시리즈가 변화하는 산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수방법론을 개선하고, 이에 따른 정기 리밸런싱(자산재배분)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이달 초 ‘SOL 미국AI소프트웨어’와 ‘SOL 미국AI전력인프라’ 정기변경이 이뤄졌다. 전자는 AI 기반 광고 엔진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AppLovin(APP) 편입과 함께 세일즈포스(CRM)과 팔란티어(PLTR) 비중을 확대했다.
후자의 경우 원자력 발전 기업인 Talen Energy(TLN),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부각 받고 있는 SMR 기업인 Nano Nuclear Energy(NNE)를 신규 편입했다.
오는 2월에는 ‘SOL 미국AI반도체칩메이커’ 구성종목 변경도 있을 예정이다. 최근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INTEL(INTC)은 제외되고, 반도체 칩 블록 설계기술력을 보유한 ARM(ARM)이 새롭게 담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