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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 강화'…119구급상황관리센터 신설한 전북도

'응급의료 강화'…119구급상황관리센터 신설한 전북도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신설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운영을 시작한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센터장 1명과 전문자격을 보유한 행정요원 1명, 4개 팀으로 구성됐다.

주·야간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체계적인 운영에 나선다. 각 팀은 구급 분야 전문 자격을 보유한 팀장을 중심으로 간호사와 응급구조사 등 4명으로 구성해 응급환자 신속 이송을 위해 119구급대와 병원 선정, 이송 조정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조직 신설을 통해 응급환자 의료상담, 응급처치 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3인 상담체계를 강화해 3인 상담과 1인의 상담·조정·통제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더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목격자와 상담요원이 영상통화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응급처치를 지도하고, 신고자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시각자료(카드뉴스, 움짤)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응급처치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신설로 구급대원의 업무 경감과 이송 지연 문제를 해소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상철 전북도 119구급상황관리센터장은 “올해부터 운영되는 전북형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기반으로 구급 현장 응급처치와 신속한 병원 선정 시스템을 마련해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