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10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와 '농협경제지주-화요 프리미엄 소주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농협제공
[파이낸셜뉴스] 농협경제지주가 화요가 지역 쌀을 활용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개발에 나선다.
13일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우리쌀 소비촉진을 위해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지역쌀 활용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개발 및 판매 △ 국내 증류식 소주 시장 규모 확대 상호 협력 △ 증류주 사업 분야 마케팅 강화 등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화요는 '2024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 품평회 증류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증류식 소주 1L를 생산하는데 알코올 함량 25도 기준 우리쌀이 약 700g이 사용되는 만큼 이번 공동 개발로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농협경제지주는 화요의 우리쌀 프리미엄 증류주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농협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판매 촉진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K-푸드 열풍에 힘입어 해외시장 수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최근 전통주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이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우리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쌀을 활용한 증류주 시장 활성화와 함께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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