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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8일 만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도발[2보]

올해 두 번째, 지난 6일 IRBM 발사후 8일 만 도발 재개
트럼프 2기 출범 앞두고 도발 수위 높이려는 의도 관측

[파이낸셜뉴스]
北, 8일 만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도발[2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사일총국은 지난 6일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이를) 화상감시체계로 참관하시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참은 오전 9시 41분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전했다.

이날 북한의 도발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지난 6일 고체연료 추진체계 적용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1발을 발사한 후 8일 만이다.

우리 군은 이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기종과 속도, 고도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출범을 앞두고 미북 협상 등 유리한 국면 조성을 위해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