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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봉성범 정책수석 등 신임 수석·특보 8명 임명

인천시, 봉성범 정책수석 등 신임 수석·특보 8명 임명
인천시가 14일 임명한 봉성범 정책수석(왼쪽부터), 지석규 정무수석, 박세훈 사회수석, 박옥진 문화수석, 강성옥 홍보수석.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정 전반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임 수석 및 특보 8명을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안보, 경제, 정책, 홍보, 정무, 문화, 사회, 도시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을 수석 및 특보로 임명했다. 이날 임명된 수석·특보는 정책·홍보수석이 2급 상당, 나머지 수석·특보는 4급 상당 직위다.

신임 김규하 안보특보는 육군 제56보병사단장과 육군본부 인사사령부 사령관을 역임했다. 변주영 경제특보는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 및 경제자유구역청 차장, 인천시 민생체감 정책 발굴 태스크포스(TF) 추진단장을 거쳤으며 지난 13일 명예퇴직을 했다.

봉성범 정책수석은 민선 6기 인천시장 비서관, 소통담당관, 중앙협력본부장을 역임하며 정책 기획과 소통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인물이다. 강성옥 홍보수석은 YTN 보도국 부국장(대우)을 거쳐 최근까지 인천시 대변인을 역임하며 인천시 주요 현안에 대한 언론홍보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지석규 정무수석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전임과 국회의원 보좌관, 제주도 미디어특보로 활동하며 정무적 감각과 능력을 발휘해 왔다. 박옥진 문화수석은 부평구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인천시 문화예술특보를 역임했다.

박세훈 사회수석은 겐트대학교 상임고문과 인천시 홍보특보를 역임하며 사회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양도식(에드워드 양) 도시정비 분야 총괄계획가는 대구광역시 총괄계획가와 한국수자원공사 공간디자인팀장을 거치며 도시계획과 공간디자인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날 시는 인천시 정무부시장, 18, 19, 20대 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을 지낸 홍일표 전 의원을 인천시 기후환경대사로 임명했다. 홍 대사는 앞으로 2년 간 인천의 기후위기 적응과 탄소중립 등 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과 함께 녹색기후기금(GCF),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탄소중립도시연합(CNCA) 등 국내외 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시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력을 지닌 전문가들이 시정 운영에 참여하게 되어 시민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