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청.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추진한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골목상권 매출을 앞당겨 소상공인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오는 2월28일까지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2월27일 개최한 민생경제 살리기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논의한 사안에 대한 후속조치다.
소비자가 주로 이용하는 소상공인 업체에 결제를 먼저 하면 자영업자가 결제 범위 내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를 만들자는 것이다.
전북도는 출자·출연기관 및 시군, 도내 공공기관 등에 착한 선결제 캠페인 동참을 요청하고, 도민을 대상으로도 캠페인을 확산해 지역 소상공인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직원 회식이나 회의 등에 방문할 업체에 선결제 후 방문을 약속하고, 연중 소요물량이 파악되는 사무비품이나 임차료 같은 사안을 선결제 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착한 선결제는 소비 촉진을 통한 경제회복 시기를 앞당기는 촉매가 되고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에 발굴한 정책을 조속히 추진하고, 신규 지원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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