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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두고 “문제가 있는 영장집행, 꼭 기억하겠다”라고 경고했다.
이 교수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수처와 경찰의 정당한 공권력 집행이 아닌, 문제가 있는 영장집행에 무력까지 사용하여 시민들이 다치셨다”라며 “오늘 새벽을 우리는 꼭 기억해야겠다”라고 적었다.
공수처와 국가수사본부가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이날 오전 10시 33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비상계엄 사태 43일 만이다.
이 교수는 “30여건의 탄핵과 다수의 폭거, 그로 인한 대통령의 계엄과 국정혼란”이라고 적어 현 사태의 원인이 야당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힘을 모아 단결하여 다음 번 선거부터는 꼭 이겨야하겠다. 선의의 경쟁 같은 거 어리석었음을 피 토하는 심정으로 토로한다”라고 글을 맺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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