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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예산 1조원 시대 "멀지 않았다"

세교 3공공주택지구 지정, GTX-C 오산 연장 확장 등 성과
민선 8기 숙원 사업인 '오산도시공사' 출범
1호세일즈맨, 230개 사업에서 1353억원의 국도비 확보

이권재 오산시장,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예산 1조원 시대 "멀지 않았다"
이권재 오산시장이 15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에 대한 구상을 밝히고 있다. 오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은 15일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 예산 1조원 시대가 머지 않은 미래에 반드시 현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중앙동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오산시 제1호 세일즈맨이라는 생각으로 시정 운영에 임해온 결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선 8기 대표적인 성과로 세교3 공공택지지구 신규 공급대상지 선정과 GTX-C노선 오산 연장 확정을 꼽았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세교3지구는 도시 균형발전과 미래도시 도약을 위한 구름판에 해당해 민선 8기 시정 운영 주요 공약사업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또 "GTX-C노선 오산 연장 역시 서울을 30분대로 빠르게 연결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에게 편리한 통근 여권을 보장할 것"이라며 "앞으로 GTX, 수원발KTX 등 미래 광역교통망 전망에 더해 경기남부 반도체클러스터 중심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까지 연계한다면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 예산 1조원 시대'가 현실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이 시장은 "민선 8기 핵심사업 중 하나였던 오산도시공사가 올해 정식 출범했다"며 "도시공사의 설립으로 각종 개발사업의 공공성 확보, 지역맞춤형 개발, 수익창출 및 지역재투자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세계 굴지의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인 램리서치 매뉴팩처링과 함께 일본 대표 석유화학·소재 기업인 이데미츠 코산의 연구·개발(R&D)센터 건립,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R&D센터도 입주 예정 등 기업 유치 성과도 설명했다.

이를 통해 이 시장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R&D센터가 입주하는 사업부지 인근에 30만평 규모의 첨단테크노밸리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남부 K-반도체 벨트 중심지, 반도체 소부장 상생협력의 핵심 거점 등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강조해 첨단산업 기업 유치에도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오산시를 운영하는 1호 세일즈맨의 심경으로 공직자들과 함께 예산확보에도 힘을 기울여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현재까지 230개 사업에서 1353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 실시한 시정운영 및 정책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2.7%가 대체로 만족하고 있다고 평가를 해주셨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노적성해(露積成海), 이슬방울이 모여서 바다를 이루고, 작은 노력들이 모여 큰 꿈을 이룰 수 있음을 이르는 말처럼 오산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뜻을 모아주신다면 분명 많은 정책과 사업에서 성공이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오산시가 미래 대한민국 중추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