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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첫 원주관 운영 '성공적'...상담금액 280만 달러

CES 2025 첫 원주관 운영 '성공적'...상담금액 280만 달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원주시 지원으로 미국에서 열린 CES2025에 원주관을 조성, 의료기기 관련 기업들과 함께 참여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지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CES2025 첫 원주관 운영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16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 따르면 원주시 지원으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CES 2025에 처음으로 원주관을 조성, 지역내 의료기기 기업 8곳과 함께 참가했다.

참가 기업은 △뉴퐁(초음파 치료기기) △메딕콘(초음파 미용기기) △에이치비오티메디칼(고압산소치료기) △엠큐어(피부약물 주입기) △오디에스오(인공지능 키오스크 청력검사기) △일렉필드퓨처(포터블 엑스레이) △커넥티드인(당뇨발 관리 솔루션) △팀엘리시움(체형분석 기기) 등이다.

원주관 참가기업들은 전시기간 동안 482건의 상담과 상담금액 280만 달러, 2700여명의 방문실적을 거뒀다.

이와함께 CES 2025 전시회에서 글로벌기업들과 소통하며 미주시장 개척에 힘썼다.

CES 2025 첫 원주관 운영 '성공적'...상담금액 280만 달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최근 진행된 CES2025에 처음으로 원주관을 운영,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제공
특히 오디에스오는 미국 시장 진입을 위한 투자 및 공동연구 제의를 받았고 뉴퐁은 세계 최초 Curve형태의 병원용 HIFU장비가 가정용 출시를 앞둬 로레알, 필립스 등 각 글로벌기업과 유통업체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전문 기업인 커넥티드인은 당뇨발 환자를 위한 맞춤형 관리 플랫폼 ‘DiaFootCare’를 공개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혁신상을 수상한 팀엘리시움은 관람객의 방문이 끊이지 않았으며 KOTRA에서 진행한 도슨트투어로 국회 미래연구원 등 주요 인사들이 방문했다.

또한 미국 내 5000곳 이상 스파시설을 운영 중인 기업과 체형분석기 도입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CES 2025 원주관 개관과 팀엘리시움의 수상은 원주시가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계기이자 그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쾌거”라며 “세계적인 기술 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기술 도시로서 도약에 신호탄을 쏘아올리겠다”고 전했다.

한종현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은 “CES 전시회는 최신 기술 트렌드와 발전 가능성을 탐구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원주관 조성을 시작으로 도내 기업들이 미주시장을 개척하는 데 아낌없는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