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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향인사 한 자리에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

부산 출향인사 한 자리에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
부산시청 전경.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7일 오후 3시 롯데호텔 서울에서 수도권 지역에 있는 부산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신년인사회를 연다고 밝혔다.

시와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정치·경제·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주축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수도권 지역 출향인사 450여 명이 참석한다. 부산에선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지역경제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부산의 미래세대인 고교생·대학생·청년 기업인들이 등장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 중인 출향인사들을 응원하고, 가덕도신공항, 한국산업은행 이전 등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에 필요한 지지를 요청한다.

또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첫 고액기부자인 손순경씨(서울 광영여자고등학교 행정실장)가 참석해 부산 발전 염원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이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모습을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선보이는 예술 공연, 박 시장의 혁신과 변화 브리핑, '부산 응원 홈런' 세리머니 등이 펼쳐진다.

이 중 메인 행사인 부산의 혁신과 변화 브리핑에선 박 시장이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 발전의 최후 보루로서 부산의 역할에 관해 설명한다.
시민행복도시,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을 나타내는 각종 부산 브랜드 관련 지표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통과와 함께 부산이 남부권의 새로운 축으로 대한민국 혁신균형발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부산 응원 홈런 세리머니는 구도의 도시 부산답게 재부인사들과 출향인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이라는 목표(홈런)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는(배트를 휘두르는) 의미를 담은 홈런볼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부산에 관한 일이라면 항상 두 팔 걷어 성원해 주시고 전폭적인 지원을 보내주시는 부산사람들 덕분에 항상 든든하다”며 “부산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최후의 보루이자 대한민국 혁신균형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