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민생경제회복 최우선 목표
4대 전략 목표 10대 과제 설정
부산신용보증재단.
[파이낸셜뉴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올해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전략 목표로 삼아 1조5700억원의 금융을 지원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은 '창업에서 성공까지, 부산시민의 희망동반자'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2025년 4대 전략목표와 10대 전략과제를 설정했다. 정부와 부산시의 경제정책 방향과 함께함으로써 내부 부진,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과 경영안정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 같은 방향에 따라 2025년 총보증공급 목표로 1조5700억원, 신규보증은 7500억원 이상으로 설정했다. 재단은 매년 신규보증 공급 목표를 5% 이상 상향 설정해 왔으며, 올해는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역대 최대 목표치를 설정, 소상공인 유동성 공급에 나선다.
자금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지난 연말부터 부산시와 긴밀히 협업해 지난 2일부터 ‘설명절 특별자금’을 시행하고 있다. 설명절 특별자금은 1000억원 규모다. 이를 시작으로 부산시는 올해 총 4175억원의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환 전용 보증상품인 ‘전환 비타민 자금’ 1000억원을 별도로 시행해 소상공인의 보증서대출 원리금 부담 완화를 추진해 부채 연착륙을 도모한다. 재단은 또, 자금 차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저신용자를 위해 ‘모두 비타민 자금’을 출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포용금융을 실천한다.
부산시 정책자금 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부 특례보증,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협약보증 공급을 통해 정부 정책도 적극 이행할 예정이다.
정부 특례보증으로 폐업 후 새로 창업한 기업을 위한 ‘재창업 특례보증’, ESG기업 육성을 위한 ‘녹색기업지원 특례보증’, 저소득·저신용 자영업자를 위한 ‘햇살론’, 폐업자 재기지원을 위한 ‘브릿지보증’ 등을 더욱 확대·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관광업 활성화를 위한 ‘영세 관광사업자 협약보증’, 지역신보를 처음 이용하는 기업을 위한 ‘첫걸음기업 금융지원 협약보증’,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자, 전통시장 소재 기업을 위한 ‘외식업·전통시장 활성화 협약보증’ 등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협약보증도 적극 공급할 계획이다.
성동화 이사장은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재단은 부산시 유일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부산시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총력을 다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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