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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 DS부문 성과급, 14%로 책정

[단독] 삼성전자 DS부문 성과급, 14%로 책정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스1

[파이낸셜뉴스] 올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초과이익성과급(OPI)'이 14%로 확정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에 사업부별 OPI 지급률을 공지했다. DS 부문 OPI 지급률은 메모리, 시스템LSI,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4%로 동일하게 책정됐다.

OPI는 소속 사업부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하는 것으로, 목표달성장려금(TAI)과 함께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한편, 삼성전자 DS 부문은 지난해 20일 하반기 TAI를 공지하고, 전 사업부에 반도체 50주년을 맞아 200만원의 위기극복 격려금도 지급했다. DS 부문의 TAI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200%, 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부 25%, 반도체연구소·AI 센터 등은 37.5%로 결정됐다.

TAI는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하는 제도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