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중구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왼쪽 네번째)와 최흥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왼쪽 다섯번째)가 농정 건의문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제공
[파이낸셜뉴스]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한종협)는 17일 서울 중구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농정 간담회를 개최하고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부족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종협 소속 단체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이자 한종협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최흥식 회장이 참석했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노만호 회장, 한국4-H중앙본부 전병설 회장,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김향숙 회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강현옥 회장,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류진호 회장이 참석했다.
한종협 소속 회장단은 최근 농촌 현장에서 큰 혼란이 일고 있는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부족 문제와 관련해 논의했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은 농식품부가 청년농(40세 미만)과 후계농(50세 미만·영농경력 10년 미만)에게 세대 당 최대 5억원의 농업자금 이차보전을 하는 사업이다.
한종협은 후계⸱청년 농업인 육성에 차질을 빚어선 안 된다며 신속히 대책을 마련해 달라 한목소리로 당부했다. 한종협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예산 부족에서 기인한 문제인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재정 당국 협조가 꼭 필요하다”며 “식량안보⸱지방소멸 위기 시대에 청년이 농업⸱농촌 희망이라는 생각으로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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