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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트 '교육기부 진로체험 기관 인증기관'에 선정

울산지역 청소년에게 진로 탐색 기회 제공
유니스트 리더십센터 매년 2500명 지역 중고생 지원

유니스트 '교육기부 진로체험 기관 인증기관'에 선정
2024 UNIST STEM 캠프 모습. 유니스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유니스트(UNIST)가 오는 2027년까지 교육부 주관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17일 유니스트에 따르면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지역사회에서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로 △체험처의 성격 △환경 및 안정성 △프로그램 우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한다.

유니스트는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 청소년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니스트 리더십센터는 매년 약 2500명의 지역 중고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인공지능(AI)과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융합 프로그램을 강화해 300명 이상의 지역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캠프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유니스트 STEM 캠프는 국내 유일 대학생-중고교생 협력형(Near Peer)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UNIST 재학생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참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능동형 교육 캠프다.

이 캠프에서는 자율주행 RC카 제작, 6족 보행 로봇 개발 등 고난도의 STEM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은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재참여 의사도 100%에 달했다.

리더십센터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유니스트가 지역사회와 청소년들에게 창의적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첨단 과학기술 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 통찰력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