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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는 억만장자 집합소... 자산 합치면 172개국 GDP 보다 많아

트럼프 행정부는 억만장자 집합소... 자산 합치면 172개국 GDP 보다 많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을 맡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왼쪽)와 기업인 비벡 라마스와미가 지난 12월5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연방의회에서 열린 DOGE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머스크와 라마스와미의 보유 자산은 합치면 4297억달러(약 627조원)로 추정된다.EPA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20일(현지시간) 출범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각에 들어간 인사들의 총 보유 자산 규모가 커 세계 172개국의 국내총생산(GDP) 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파키스탄 매체 월드에코뉴스는 트럼프 내각에 들어간 인물 중 억만장자들이 많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정부효율부 공동 수장을 맡게된 세계 보유 자산 1위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기업인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 재무장관 지명자 스콧 베센트, 상무장관 지명자 하워드 러트닉 등 상당수가 억만장자로 알려졌다.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통계에서 머스크의 자산은 4288억달러(약 626조원), 라마스와미도 9억6000만달러(약 1조4000억원)로 추산됐다.

러트닉의보유자산은 20억달러(약 2조9200억원)로 알려졌으며 경제전문지 포천은 베센트가 5억2100만달러(약 7600억원)를 갖고있다고 보도했다.

기업인 출신으로 영국 대사로 내정된 워런 스티븐스는 34억달러(약 5조원), 프로레슬링 WWE 창설자 빈스 맥마흔의 부인으로 교육부 장관 내정자 린다 맥마흔은 32억달러(약 4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미국 항공우주사무국(나사)를 이끌게 될 재러드 아이작슨은 17억(약 2조5000억원), 중동 특사를 맡을 부동산 사업가 스티브 위트코프 5억달러(약 7300억원)를 보유하고 있다고 월드에코뉴스는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