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깨비·땡겨요 3000원 할인·배달비 지원 쿠폰...중복 혜택 가능
전남도가 민생경제 종합대책 일환으로 오는 20일부터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상생배달앱 '땡겨요'에서 소비 진작 할인 이벤트를 추진한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공공·상생배달앱 소비 진작 이벤트로 민생 챙기기에 나선다.
전남도가 민생경제 종합대책 일환으로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상생배달앱 '땡겨요'에서 소비 진작 할인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먹깨비'와 '땡겨요' 앱에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상당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27일부터는 배달비 지원 쿠폰도 사용할 수 있다. 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상당의 배달비 지원 쿠폰을 사용할 수 있으며, 두 할인 혜택은 중복으로 누릴 수 있다.
앞서 전남도는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1.5~2.0%의 낮은 중개수수료를 제공하는 공공·상생배달앱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입비·광고비가 없어 가맹점주는 적은 부담으로 사업체 운영이 가능하다.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가맹점 1만1000개소, 회원수 12만4000명, 매출액 302억원을 돌파하며 안정적 추세를 보이고 있다. 상생배달앱 '땡겨요'도 누적 가맹점 3000개소, 회원 수 5만8000명, 매출액 32억원을 달성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형성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공공·상생배달앱 소비 진작 할인 및 배달비 지원 이벤트가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상생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제7차 민생경제 종합대책에 따라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 안정 대책으로 472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지역사랑상품권 3500억원 발행 및 할인율 확대 △음식점업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30만원) △공공·상생배달앱 소비 진작 할인 및 소비자 배달비 지원 △사회적경제기업 할인 판촉 명절 프로모션 확대(30~40% 할인)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 확대(5000억원→6500억원) 등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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