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 외교 안보 분야 주요현안 해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5.1.16/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서울서부지법 폭력사태'에 대해 "경찰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정면으로 훼손한 이번 사태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고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서부지법 폭력사태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이날 오전 3시께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이에 반발해 법원 정문과 유리창을 깨부수며 난입해 집기와 시설물을 파손한 것을 말한다.
최 권한대행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도저히 상상조차 어려운 불법 폭력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경찰청에 이같이 특별 지시를 내렸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최 권한대행은 "관련 시설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각종 시위에서도 엄정하게 질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안전한 집회관리에 철저를 기하라"고도 지시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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