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회장, 경영전략회의에서 임직원에게 주문
사업 다각화·수도권 진출·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 확보
HS화성이 20일 본사 7층 컨퍼런스 홀에서 각 부문별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HS화성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HS화성이 올해 사업 다각화·수도권 진출·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대구 지역 시공능력평가 1위의 건설사인 HS화성은 20일 오전 부터 본사 7층 컨퍼런스 홀에서 각 부문별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는 지난해 경영 성과를 돌아보며, 올해의 대외환경 변화와 전망을 예측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본 회의에서 '리스크 관리'와 '도전'을 중심으로 한 2대 경영 아젠다도 발표했다. 그리고 각 본부별 경영목표와 전략을 공유하고, 세부 추진방안도 발표했다.
HS화성 전략경영팀 박성규 팀장은 "올해는 HS화성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면서 "다양한 변수가 내재된 대내외 환경속에서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성을 공고히 하는 한편 과감한 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해외 시장 개척, 수도권 진출, 신 사업 모델 발굴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만들어내어, HS화성이 사업 다각화의 원년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HS화성은 대내외 불확실성과 경제 불황, 건설 경기 침체 등의 위기 속에서 정교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리스크 발생 가능성을 차단 또는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주 경쟁력에서 우위 확보와 함께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전사적통합관리시스템 'ERP 시스템'을 통해 회사의 모든 가용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불필요한 낭비 요소를 철저하게 제거 하겠다는 계획이다.
건축주택사업의 경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리스크를 최소화 하며, 수주전에 뛰어들 계획이다.
HS화성이 가진 강점을 적극 활용, 수도권 시장을 개척 할 계획이다.
최근 3개월 간 잇따라 수주한 △서울 면목역2의5 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안양 박달동 적성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안양동 30-11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결과물을 교두보로 삼을 생각이다.
토목사업의 경우 대구 지역에서 유일하게 대구도시철도 1·2·3호선 시공에 모두 대표사로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도시철도 4호선 수주를 이뤄 도시철도 시공에 관한 독보적인 위치를 다시 한번 인정 받는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해외사업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파키스탄 카라치지역의 주거환경개선사업, 니카라과마나과, 베트남 후에, 볼리비아 코차밤바 지역에서의 매립장탄소배출권 등 위 지역의 사업타당성에 대해 보다 면밀히 살펴 볼 계획이며, ODA사업(공적개발원조)에도 적극적 참여 하게 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HS화성과 화성자원봉사단의 지역사회기여 활동을 영상으로 시청했으며, 혁신활동에 기여한 공로자, 안전보건관리 우수 사업장과 관리감독자에 대한 포상도 진행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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