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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회생법원, 신태양건설 회생절차 개시 결정

건설 경기침체에 따른 자금난으로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신태양건설이 회생절차를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17일 부산회생법원 제2파산부는 법정관리를 신청한 신태양건설에 대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부산에서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7위의 중견 건설사인 신태양건설은 지난 1995년 설립 이후 토목, 건축, 주택 분야에서 업력을 쌓았고, 누리마루 APEC 하우스와 아미산 전망대 등을 시공하며 이름을 알렸다.

신태양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업회생 절차 개시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는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