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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고액기부자' 부산W아너 이웃에 설 선물

'여성 고액기부자' 부산W아너 이웃에 설 선물
부산W아너 회원들이 설맞이 미니 차례상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남·이은숙 아너, 홀트수영종합사회복지관 하한태 관장, 이정화 아너, 동래구노인복지관 정지희 관장, 고숙자·정선혜·김지영 아너, 장준용 동래구청장, W아너 변희자 회장, 부산장애인종합복지관 이승희 관장, 김혜진·김혜정·송효경 아너, 반여종합사회복지관 여동훈 관장, 김희경 아너, 서구종합사회복지관 조휴정 관장, 부산사랑의열매 박선욱 사무처장, 아너클럽 정성우 회장. 부산사랑의열매 제공
부산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여성회원으로 구성된 부산W아너는 지난 17일 부산 동래구노인복지관에서 설 명절 어려운 이웃을 위한 미니 차례상 봉사활동 및 2500만원 상당의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 및 전달식에는 부산W아너 변희자 회장과 15명의 여성 아너 회원, 부산아너클럽 정성우 회장, 아너 325호 회원인 장준용 동래구청장, 부산지역 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W아너는 2018년 발족한 이후 매년 명절마다 별도의 기부금을 모아 미니 차례상 준비 물품을 구매해 포장작업과 방문전달을 직접 진행해왔다. 올해는 전체 아너 회원들이 함께 모은 성금 2500만 원으로 설 명절 선물을 준비하고 부산W아너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부산 서구, 동래구, 해운대구, 연제구, 수영구의 저소득가정 500명에게 1인당 5만 원 상당의 차례상 물품 및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W아너 변희자 회장은 "주변의 이웃들에게 행복을 나눌 수 있어 기쁘고 명절이 더욱 넉넉해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우리 W아너 회원과 지속적인 봉사를 통해 이웃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아너클럽 정성우 회장은 "부산의 아너 회원들은 전국에서도 가장 마음이 따뜻하기로 유명하다"며 "나눔의 DNA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부산 여성 아너들과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