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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대구시 군 공항 이전사업계획 승인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

[파이낸셜뉴스]
국방부, 대구시 군 공항 이전사업계획 승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감도. 대구시는 2022년 9월 13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민간공항 부문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1단계로 2030년까지 추진하는 3.8km 규모 활주로 외에 2단계(붉은선 내)로 2035년까지 민간전용 3.2㎞ 활주로 건설을 추가로 추진키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방부는 21일 대구시가 신청한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의 사업계획에 대해 승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업계획 승인은 대규모 부지 확보가 필요한 군 공항 이전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국방·군사시설 사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대구시에 사업구역 내 토지, 건축물 등의 보상을 시행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절차이다.

국방부는 그동안 대구시의 사업계획 승인 신청 이후 사업계획 공고, 의견 청취, 관계 중앙행정기관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협의 대구시 이행계획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방부와 대구시는 2022년부터 사업계획 승인에 필요한 문화재지표조사, 산지전용 타당성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미리 준비해왔다.

이번 사업은 토지소유자 50인 이상, 사업 시행면적 33만㎡ 이상인 경우에 해당돼 국방부(군사시설기획관)의 승인이 필요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K-2 공군기지'로도 불리는 대구 군 공항은 민간 대구국제공항과 함께 경북 군위·의성군 일대에 새로 건설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으로 이전한다.

국방부, 대구시 군 공항 이전사업계획 승인
대구 군공항 이전에 따른 종전부지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대구시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