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간호사·방사선사 4명, CTST 자격증 취득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 직원들이 최근 획득한 심혈관중재시술 자격증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온종합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은 심혈관센터의 심혈관조영실 직원 전원이 대한심혈관기술연구회 심혈관중재시술 자격증 CTST(Cardiovascular Technology Specialist Test)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CTST 자격증은 대한심혈관기술연구회(KTCA)가 심혈관 중재시술의 전문지식을 평가해 부여하는 자격증으로 간호사 및 방사선사, 임상병리사가 대상이다. 시험은 심혈관 중재시술 매뉴얼 사항 중 50문항을 심사해 자격증을 부여한다.
온종합병원은 최근 실시된 2024년 CTST 자격시험에서 임휘 간호사, 정영석 방사선사 등 2명이 응시, 모두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심혈관중재시술 인증기관의 심혈관조영실(촬영실)에는 자격증을 취득한 방사선사 및 전문간호사 또는 임상병리사가 1명 이상 반드시 근무토록 돼 있다.
현재 온종합병병원 심혈관센터에는 방사선사 2명, 간호사 2명이 근무 중이다. 기존에 간호사 1명, 방사선사 1명 등 2명이 CTST 자격증을 보유했으며, 이번 자격시험을 통해 2명이 추가 합격함으로써 심혈관조영실 근무 직원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 보다 안전하고 수준 높은 중재시술을 환자들에게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심혈관센터 이현국 센터장(부산대병원 순환기내과 외래교수)은 “지난 7월 대한심혈관중재학회로부터 5년 기간의 심혈관중재시술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센터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와 방사선사 4명 모두 CTST를 취득하게 돼 앞으로 부산에서 심혈관질환 치료 거점의료기관으로 역할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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