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신축 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한화이글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결국 '대전'을 앞에 집어넣기로 했다.
한화이글스가 2025시즌부터 사용할 신축 야구장의 공식 명칭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로 확정했다. 지난해 팬 선호도 조사와 브랜드 전문가들의 심층 분석을 거친 결과, 이 명칭이 다른 후보를 제치고 최종 선정됐다.
새로운 구장명에는 대전을 상징하는 지역성과 야구장의 정체성을 담았다. 또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강조하며, 팬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 위한 의미로 '대전'을 포함했다고 구단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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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는 한화생명과 네이밍라이츠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25년간 공식 명칭으로 이를 사용한다.
외부 대형 간판에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표시되며, 구장 내 사이니지 및 광고물에서는 '한화생명 볼파크'가 혼용돼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구장 개장식은 오는 3월 6일 진행될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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