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2024년 코리아둘레길 사업 우수지자체 선정
올해 완주 인증 배지 프로그램 추가 예정
[울산시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해파랑길 사운드워킹으로 새로운 체험 관광을 선보인 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년 코리아둘레길 사업과 관련해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21일 울산 동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외부 전문가들이 2024년 7~11월 전국 18곳에서 진행된 각 지자체 쉼터 및 걷기 프로그램 실적을 평가해 선정했다.
평가 항목에는 예산집행률, 사업목적 부합성, 전문가 현장평가, 사업수행 적절성 및 수행 의지, 이용자 수, 이용자 만족도 등이 포함되었다.
동구는 지난해 사운드 워킹 프로그램 45회, 걷기 축제 3회 등 총 69번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전국 36개 지역 중 가장 많은 2909명이 참가했다.
‘사운드 워킹’이란 엄선된 소리 풍경지에서 지향성 마이크, 헤드셋을 사용해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걸으며 생태 감수성을 회복하는 새로운 걷기 여행 방법이다.
울산 동구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 구간인 슬도~대왕암공원 바닷길 풍경. 울산시 제공
울산 동구 슬도 해파랑길에서 볼 수 있는 댑싸리. 울산시 제공
울산 동구에서는 해파랑길 8코스인 슬도를 시작으로 대왕암공원 해안둘레길, 대왕암 해맞이 광장, 울기등대, 대왕암공원 전설 바윗길 일대를 약 3시간 동안 걸으며 도심 속 작은 휴식을 누릴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울산 동구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높은 호응 속에 프로그램 운영의 질과 양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라고 전했다.
울산 동구는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을 정비해 올해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해파랑 쉼터에서는 새로운 완주 인증 배지 프로그램을 추가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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