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경기신보, 군포 산본시장서 '설맞이 장보기 행사'...전통시장 활성화 '온힘'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 등 보증상품과 금융정책 직접 홍보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며 현장 애로사항 청취

경기신보, 군포 산본시장서 '설맞이 장보기 행사'...전통시장 활성화 '온힘'
경기신용보증재단이 21일 군포시 산본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경기신보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경기 군포시 산본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의 민생경제 회복 정책과 더불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석중 이사장과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장곤 산본시장 협동조합 이사장, 이지영 경기도 중소기업CEO연합회 서부권역회장, 이희영 경기도 중소기업CEO연합회 군포지회장 등 소상공인 단체 및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산본시장 곳곳을 돌아보며 명절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을 직접 구입하고, 시장 상인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인들은 온라인 쇼핑 확산과 고객 감소로 인한 매출 하락,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인한 운영 부담 가중 등 여러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시 이사장은 상인들의 애로사항에 깊이 공감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경기신보만의 맞춤형 금융서비스 마련을 약속하는 등 현장소통을 약속했다.

또 바쁜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상인회 사무실에 현장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보증상품과 제도를 안내하는 등 실질적인 자금 운용에 필요한 상담 서비스도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시장 상인과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소상공인의 연착륙을 도모하기 위해 경기도가 출시한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 등 보증상품을 알리기도 했다.

'힘내GO 카드'는 이자, 보증료, 연회비가 없는 전국 최초의 '3무(無) 카드'로, 소상공인의 운영비 부담을 덜고 경기 회복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 상품이다.

자재비와 공과금 등 필수 운영비에 대해 최대 500만원까지 무이자 6개월 할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50만원의 캐쉬백과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시석중 이사장은 "설은 가족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명절이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경기신보는 경기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일반상황과 비상상황 모두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