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모이니핸 뱅크오브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 도중 외신과 인터뷰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경제를 낙관한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모이니핸 CEO는 21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가 열리고 있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야후파이낸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BofA 고객들은 트럼프 2.0을 낙관하고 있다며 세금 감면이 계속 유효할 경우 이것은 기회일 뿐만 아니라 미국 경제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취임은 “미국의 중소기업들에게는 좋은 뉴스”라고 말했다.
모이니핸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트럼프 대통령의 새 재정정책에 맞추는 통화정책을 내놔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중앙은행이 아닌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경제로 정부가 지원하고 중앙은행은 어떠한 부양책을 내놔야할지 생각할 때”라고 했다.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약속하지 않은 것에 올해초부터 시장에서는 긴장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등으로부터 수입되는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미국 물가가 상승할 수 있으나 미국 경제는 강한 회복력 또한 보이고 있다.
블랙록의 미주지역 담당 최고 투자 및 포트폴리오 전략가 가르기 차우드리는 미국의 고용시장과 경제가 견고하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시각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차우드리는 지표를 볼 때 금리를 1~2회 인하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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