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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민생경제 활성화 위해 상반기 2조4000억 조기 집행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 67% 수준
정부안 대비 3% 상향, 공공부분 가용 수단 총동원

울산시 민생경제 활성화 위해 상반기 2조4000억 조기 집행
최영희 울산시 행정국장이 22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상반기 재정집행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공공부분의 가용 수단을 총동원, 역대 최고 수준의 상반기 신속집행을 추진하라는 정부의 주문에 따른 조치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를 67%(정부안 대비 3% 상향 설정), 약 2조 4000억원으로 정하고 추진에 나섰다.

특히 1분기에 40%, 약 1조 4000억원 집행을 목표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사업에 우선 지원하는 등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재정 집행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 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재정 집행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집행과정의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하는 등 사업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책임 담당자를 지정해 사업부서와 협조체계 구축하고 집행상황 점검, 집행 확대 방안 강구 등 주요사업의 집행상황도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앙부처 협조가 필요한 사전행정절차, 국고보조금 교부 등 애로사항을 관계 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구·군의 재원으로 활용되는 조정교부금을 조기에 교부해 신속 집행을 원활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안승대 행정부시장은 “울산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울산시가 상반기 최대 규모의 재정 집행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