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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신속 집행 나선 전북도…상반기 63% 집행

재정 신속 집행 나선 전북도…상반기 63% 집행
전북특별자치도청 표지석.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상반기에 예산 60% 이상을 신속하게 집행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최병관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을 위한 실국 보고회를 개최했다.

탄핵 정국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의 집행 노력이 중요한 시기다.

전북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추진단을 운영하며, 실국 및 시군 점검을 통해 집행 애로사항을 해소한다.

올해 1분기에 전체 예산 35%를 집행해 민생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고, 상반기까지는 63.5%를 집행해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대규모 투자 사업들을 별도로 관리하고, 매주 자체 점검을 통해 집행 부진 원인을 파악한 뒤 이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또 자치단체경상보조, 자치단체자본보조, 시설비, 출연금, 민간자본보조, 민간경상보조, 자치단체간부담금 등 주요 7개 통계목을 집중 관리한다.

최병관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현 경제상황에서 신속한 재정집행이 지역 경제와 민생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각 실국은 효율적으로 재정이 조기 집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