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군 1생활 인구, 유휴 자원 활용 지역 활력 등 3개 사업
사업별 6000만원에서 최대 4억원까지 기반 조성 등 지원
경북도청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인구 감소 대응 방안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창의적인 생활 인구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생활 인구 정책을 발굴하고 전폭 지원하는 '경북 생활 인구 늘리기 프로젝트' 공모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공모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도내 시·군 및 단체를 대상으로 유휴자원 활용 지역 활력, 소규모 마을 활성화, 1시·군 1생활 인구 특화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올해는 경주 APEC 정상회의가 개최돼 도내 생활 인구가 많이 늘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더 자주, 더 오래 경북에 머무를 수 있는 특화사업을 제안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유휴자원 활용 지역 활력은 빈집, 폐교 등 유휴자원을 리모델링해 창업공간, 문화예술공간 등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최대 4억원이 지원된다.
지난 공모에서는 칠곡군이 선정돼 농업기술센터 내 창고를 청년농업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농산물 마케팅 지원시설로 운영하고 있다.
소규모마을 활성화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마을을 디자인하고 유휴공간을 공동체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사업으로 최대 2억원이 지원된다.
현재 의성 선창마을, 봉화 양삼마을 등 15개 마을이 자생력을 키우고 있다.
1시·군 1생활인구 특화는 지역과 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6000만원이 지원된다.
지난 공모에서는 서울청년 문화예술인과 퇴직자를 대상으로‘안동 고택에서 살기’등 체류 인구 전환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