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지역 특산물로 구성...8000여 세대 대상
전남도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종합 대책 일환으로 설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 한부모가족 8000여 세대에 신선한 지역 특산물로 구성한 농수축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종합 대책 일환으로 설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 한부모가족 8000여 세대에 신선한 지역 특산물로 구성한 농수축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동절기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과 함께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를 활성화해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구성품은 각 지역 특색을 살리면서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
이번 지원은 연말연시 각종 사건·사고로 어려운 도민을 위로하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농수축산물 꾸러미가 취약계층 가정에 따뜻한 명절 선물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통해 민생경제 회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다양한 복지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부터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자녀 양육 부담을 줄이도록 아동 양육비 지원 금액을 자녀 1인당 월 23만원으로, 청소년 한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금액을 자녀 1인당 월 37만원으로 인상하고, 학용품비 지원 대상을 기존 중·고등학생에서 초등학생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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