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면 당황하지 말고 'e-gen'으로 병원 검색
무턱대고 응급실 가지 말고 동네 병의원 방문해야
응급의료포털 e-gen, 지도앱으로 문 연 병원 검색
중증질환 발생, 119 통해 이송 등 도움받을 수 있어
뉴스1
[파이낸셜뉴스] 설 명절 연휴 기간에 몸이 아프면 당황하지 말고 '응급의료포털(e-gen)'을 이용하거나 보건복지부 콜센터 등을 통해 가까운 병의원을 찾으면 된다. 복지부는 23일 설 연휴를 대비해 연휴 기간 의료기관 이용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연휴기간 몸이 아플 경우에는 먼저 문 여는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비중증인 경우 방문한 의료기관에서 의사의 판단 하에 치료받으면 되고, 병원 진찰 결과에 따라 중증질환이 의심된다고 판단되면 큰 병원으로 이송이 가능하다.
다만 중증질환에 흔히 동반되는 심각한 증상인 호흡곤란, 갑작스러운 팔다리 저림, 혀가 마비돼 말을 하기 어렵다면 119를 통한 증상 상담이 가능하다. 119구급대의 중증도 판단에 따라 적합한 병원으로 이송도 가능하다.
증상에 대해 혼자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119로 신고하면 의학적인 상담이 가능하므로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보건복지부 제공
정부는 연휴 기간에도 국민들이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을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설과 추석 대비 많은 일 평균 1만6815개 의료기관이 문을 열 예정이다.
병의원을 연휴 기간 이용하려며 'e-gen'을 이용하거나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 시도 콜센터 120 전화를 통해 가까운 곳의 문 연 병의원 및 약국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에서도 응급실과 명절 진료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한다. 문 여는 병의원 중 방문하고자 하는 해당 병의원에는 사전에 직접 연락해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은 기본이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설 연휴 동안 응급의료체계 공백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으로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또한 호흡기질환자 유행에 대비하여 전국 135개 의료기관에 발열클리닉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동안에도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휴 기간에는 응급실 내원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비중증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먼저 운영 중인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확인하여 이용해달라"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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