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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민주 '검열 계엄', 최고존엄 李 비판 막겠다는 것"

권영세 "민주 '검열 계엄', 최고존엄 李 비판 막겠다는 것"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대통령 비상계엄은 6시간 만에 끝이 났는데 이제 시작된 민주당 검열 계엄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대한민국 최고존엄과 다름없는 이재명 대표 비판을 철저히 막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전국민 대상으로 북한 5호 담당제식 카톡 검열을 하겠다고 하더니 지지율이 폭락한 여론조사가 나오자 특위를 만들어 여론조사를 검열하겠다고 나섰다"며 "어제는 급기야 부정선거를 지적한 한국사 강사 전한길을 고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 비대위원장은 "2030세대는 표현의 자유 없어진 홍콩을 보면서 대한민국이 제2의 홍콩이 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은 민주당의 검열 공화국에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 비대위원장은 '위험아기 짝이 없는 반민주주의 검열을 즉각 거두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