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와 중국 연변대 조선한국연구센터 관계자들이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의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의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소장 이경규)는 지난 21일 중국 연변대에서 연변대 조선한국연구센터(센터장 강수옥)와 재외한인 관련 연구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연구소는 이번 협정을 계기로 재외한인과 관련한 다양한 학술교류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연구 아젠다를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의대 동아시아연구소는 ‘해방이후 재일조선인 관련 외교문서의 수집 해제 및 DB 구축’이라는 주제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학술심포지엄과 성과확산 워크숍 같은 성과를 토대로 동아시아연구총서 제9권 ‘일본 속 마이너리티의 시대사적 표상’과 외교문서 연구총서 제1권 ‘외교문서로 보는 재일한인의 귀환·송환·봉환’ 및 ‘재일한인 북송 관련 일본 외무성 자료 해제집’ 제1~2권을 기획해 간행한 바 있다.
연변대 조선한국연구센터는 한반도 및 조선족 관련 문헌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 재외한인에 대한 광범위한 자료수집·발굴 등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동의대 동아시아연구소 이경규 소장은 “이번 협정을 비롯해 향후 국내외 재외동포 관련 연구기관과의 교류 협력을 통해 연구자 상호 간의 연구교류 활성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연구소 간 상호 교류는 물론, 초국가적 연구과제를 공유하여 연구 협력 포용 비전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동의대 동아시아연구소는 연변대 조선한국연구센터와의 학술교류협정을 비롯해 재외한인학회, 제주대학교 재일제주인센터, 경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일본 구마모토대학 국제인문사회과학연구센터, 도쿄가쿠게이대학 코리아연구소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활발한 학술교류를 펼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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