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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앞 퇴근길에…경부고속도 버스 4중추돌 13명 중·경상(종합)

연휴 앞 퇴근길에…경부고속도 버스 4중추돌 13명 중·경상(종합)
사고 현장. (한국도로공사 CCTV 갈무리) 2025.1.24/뉴스1


(용인=뉴스1) 김기현 기자 = 24일 오후 6시 20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죽전휴게소 부근을 달리던 전세버스 1대와 통근버스 3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통근버스 3대 가운데 1대를 몰던 기사 1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또 12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당시 각 버스에는 기사와 승객 등 모두 37명이 탑승해 있었다.

특히 4대 중 2대는 삼성전자 통근버스로, 기흥캠퍼스에서 각각 서울 잠실과 사당으로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통근버스 1대는 화성에서 신사로, 전세버스는 천안에서 서울터미널로 주행 중이었다.


한때 사고 수습을 위해 5개 차로 전체가 통제돼 약 4㎞ 구간에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현재는 각 버스가 전용차로 방향으로 견인 조치되면서 2개 차로 통행이 재개된 상태다.

경찰은 삼성전자 통근버스 2대가 먼저 추돌하면서 연쇄적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