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경제관광부와 상생 비즈니스 모델 발굴 위한 업무 협의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지난 29일 두바이에서 경제관광부, 두바이경제개발공사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두바이 경제관광부와 경제와 관광분야 상호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30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김진태 도지사는 지난 29일 두바이 경제관광부 관광부문 이쌈 카짐 CEO와 두바이경제개발공사 모하메드 샤라프 COO(최고운영책임자)와의 면담을 통해 강원의 미래사업과 경제, 관광분야에서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목표로 업무를 협의했다.
두바이 경제관광부는 두바이의 비즈니스 환경 개선과 관광 및 산업 진흥을 담당하는 핵심 기관이다.
이번 협의를 통해 양측은 경제, 관광, 미래 산업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도는 의료기기, 미래산업 등 강원의 주요 역점 분야를 중동시장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중소기업 해외진출 플랫폼 공동 운영 및 스타트업 양성 프로그램 등 두바이와 협력가능한 사업을 모색했다.
특히 2025~2026 강원문의 해를 맞아 중동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하는 방안과 강원-두바이 연계 관광로드쇼 등 구체적인 G2G 홍보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분야에서는 미래산업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도시 개발 등 두바이의 미래 산업 프로젝트에 도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며 첨단기술을 활용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기반 마련을 협의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지난 29일 두바이에서 두바이 한인경제인 및 기관장 초청 간담회를 열였다. 강원자치도 제공
이날 김 지사는 도내 제품의 중동 진출을 돕고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한 자리로 UAE에서 활동 중인 한인 경제인 및 주요 기관장 초청간담회를 가졌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방문은 두바이를 넘어 UAE 전역, 더 나아가 중동 시장 전반에서 강원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는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미래 산업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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