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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올해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에 24억원 투입

2025년도 통상지원 시행 4개 분야 20개 사업
해외 무역사절단 및 시장 개척단 5회 파견
지난해 관내 기업 1276개사 수출 촉진 지원

울산시 올해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에 24억원 투입
지난 2025년 5월 중국 창춘시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된 울산 중소기업 수출상담회에서 울산시 대표단, 창춘시 대표단 참석 기업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행사를 기념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해외시장 판로 개척 등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2025년도 통상지원 시행계획을 적극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업비 총 24억 9700만원이 투입되는 올해 통상지원 시행계획은 △해외시장 개척 지원 △성장 단계별 수출 패키지 지원 △해외 마케팅 지원 △무역 환경 변화 대응 역량 강화 등 4개 분야, 20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해외시장 개척 지원 분야는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회에 걸쳐 해외 무역사절단 및 시장 개척단을 파견하고, 해외 유명 전시·박람회 참가를 3회가량 지원한다.

성장 단계별 수출 패키지 지원 분야는 수출 실적에 따라 수출초보, 수출유망, 수출 강소기업 등으로 구분해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해외 마케팅 지원 분야는 교역 환경 변화에 따른 수출입 물류 애로 및 기업 물류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국제특송 해외물류비의 지원금을 확대한다. 또 중소기업의 수출 준비부터 수출 계약까지 필요한 마케팅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무역 환경 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서 수출보험보증료 지원,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 다국가 가족 수출지원단 운영, 대학생 중소기업 인턴십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미국 신 행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와 미-중 갈등 심화로 인한 세계시장 경쟁 격화 등 수출 제약 요인이 많지만 울산시와 수출 지원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에도 통상지원 사업을 통해 4개 분야 21개 사업, 24억 9500만원의 예산으로 관내 기업 1276개사를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