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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백제 사신 오간 난징시에 상징물 설치 추진

백제-남조 교류 역사 기념 우호상징물 설치

인천 연수구, 백제 사신 오간 난징시에 상징물 설치 추진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장쑤성 난징시 친화이구를 방문해 우호 상징물 설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서로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연수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는 중국 장쑤성 난징시 친화이구에 백제와 남조 교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한 우호 상징물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연수구는 이재호 구청장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장쑤성 난징시 친화이구를 방문해 우호 상징물 설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월 31일 밝혔다.

연수구는 백제와 중국 남조의 교류 역사를 기념하는 우호 상징물을 설치하고 양 도시 간 역사적 유대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연수구는 친화이구의 주요 유적지와 관광지를 시찰하고 상징물 설치가 가능한 부지를 방문했다.

또 양국의 우호교류 활동과 두 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교류사업을 논의했다.

연수구 옥련동에 위치한 능허대는 백제가 중국에 사신을 파견한 이래 중국으로 가는 사신들이 출발했던 나루터가 있던 곳이다.

연수구는 인천시 기념물로 지정된 능허대지 일대에서 매년 능허대축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축제를 찾았다.

이재호 구청장은 “우호상징물 설치는 단순한 조형물을 넘어, 연수구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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