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출생신고부터 행사 참여까지 특별한 포토존 제공
과천시청에 마련된 미디어월에서 시민이 출생신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과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2월부터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인증샷 콘텐츠'를 1층 로비에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대형 미디어월을 활용해 시민들이 특별한 순간을 기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민들은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을 미디어월에 띄우고 이를 배경으로 촬영할 수 있어 혼인·출생신고 등 의미 있는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기록할 수 있다.
시청 로비 1층에 설치된 안내판의 QR코드를 스캔한 후 원하는 문구와 사진을 입력하면 맞춤형 화면이 생성된다.
또 회의나 교육 등으로 시청을 방문한 시민들도 실물 현수막 없이 디지털 현수막을 제작해 인증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QR코드를 통해 행사명과 날짜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디지털 배경이 생성되는 방식이다.
과천시청 1층 로비에 위치한 '미디어월'은 가로 7.5미터, 세로 3미터 크기의 대형 LED 스크린으로, 2023년 10월에 준공됐다.
과천시는 이 미디어월을 활용해 월별 테마가 있는 3D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를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시민참여형 인증샷 서비스는 누구나 쉽게 디지털 기술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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