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물가안정과 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기존 414개에서 489개로 늘린다고 31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지난 2011년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도입된 제도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뜻한다.
전주시 효자동 각시미용실은 노인 이발 3000원(성인 5천원), 파마 1만5000원 같은 '착한 가격'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군산시 경암동 중화요리점 아서원은 짜장면 4500원, 짬뽕 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원금도 연 85만원에서 110만원으로 늘린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 지원, 상하수도 등 각종 공과금 지원, 카드 수수료 할인 등 기존 혜택도 유지된다.
김인태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착한가격업소 확대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 효과를 거두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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