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민주 "긴급 민생추경 반드시 필요…초당적 협력할 것"

민주 "긴급 민생추경 반드시 필요…초당적 협력할 것"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2.2/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일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민주당이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긴급하게 민생추경이 반드시 필요하다. 수많은 대내외 전문가들이 경기부양을 위한 민생추경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AI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투자도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반대를 위한 반대로 시간을 끌 일이 아니다"며 "정부·여당은 국정운영의 책임 주체로서 정부· 여당의 안을 제시해야 한다. 정부·여당이 오는 4일 당정협의에서 단 한번만이라도 정부·여당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사무총장은 "헌정질서를 수호하고 경제리스크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급선무"라며 "최상목 권한대행은 결국 안정과 수습이 아니라 내란과 혼란을 지속하는 길을 선택했다. 내일 사법부는 최상목 대행의 헌정 파괴 행태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사무총장은 "선택적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한 단호한 판결로 헌법과 법률에 명시된 절차가 지켜지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 당은 인내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 사무총장은 "국민의힘은 사법부 무력화 시도와 탄핵 불복 빌드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내란 동조, 폭동 옹호에 이어 사법부에 대한 모략과 불복까지 극우 선동 행태가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김 사무총장은 "사회적 질서와 제도 유지는 보수의 핵심 가치다. 지금이라도 정상적인 보수정당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민주당은 헌정질서 파괴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당면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