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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전국 8개 행복기숙사 비용 지원...청년 주거지원 강화

청년 통학 부담 해소, 월 15만원 기숙사 비용 지원

오산시, 전국 8개 행복기숙사 비용 지원...청년 주거지원 강화
이권재 시장이 2024년도 행복기숙사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오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원거리 통학에 어려움을 겪는 오산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전국 8개 행복기숙사를 대상으로 매월 15만원이 기숙사 비용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청년으로, 선발된 학생은 각 기숙사의 정시 모집 일정에 맞춰 입사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서울을 비롯한 충남, 부산 등 전국 8개 기숙사 중 지방 4개 기숙사는 1월에 모집을 완료했으며, 서울 소재 4개 기숙사는 2월 초 모집이 마감될 예정이다.

서울 소재 기숙사별 접수 일정은 홍제 행복기숙사, 개봉동 청년주택, 독산동 청년주택의 접수 마감일은 오는 5일, 동소문 행복기숙사는 7일까지다.

지원을 희망하는 오산시민은 행복기숙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앞서 이권재 시장은 취임 직후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협약을 맺어 연합 행복기숙사 지원을 시작, 초기 70명의 입사생을 지원했다.

이후 2023년 11월에는 선발 인원을 100명으로 확대하며 청년 주거 지원 기반을 강화했다.

이권재 시장은 "청년들이 주거 걱정 없이 학업과 미래 설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