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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 부인 쉬시위안(서희원) 폐렴으로 사망 

"설 명절 일본 여행 중 독감 폐렴 합병증으로 급서"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 부인 쉬시위안(서희원) 폐렴으로 사망 
구준엽과 서희원 부부. 뉴시스


[파이낸셜뉴스]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55)의 부인인 대만배우 쉬시위안(48·서희원)이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3일 대만 중앙통신(CNA) 등에 따르면, 서희원의 여동생 쉬시디(서희제)는 "설 명절 기간 동안 우리 가족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 나의 가장 사랑하는 언니 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서희원과 구준엽은 2022년 2월 결혼했다. 1998년께 만나 약 1년간 교제했으며, 23년 만에 재회해 부부가 됐다. 서희원은 2011년 왕소비와 결혼, 1남1녀를 뒀다. 10년 만인 2021년 11월 이혼했다.

서희원은 1994년 서희제와 함께 그룹 'SOS'로 데뷔했다. 소속사와 분쟁 탓에 'ASOS'로 팀명을 바꾸고 2003년까지 활동했다.
2001년 드라마 '유성화원'시즌1·2(2001~2002) 여주인공 '산차이'로 이름을 알렸다. 대만판 '꽃보다 남자'다. '천녀유혼'(2003) '전각우도애'(2007), 영화 '검우강호'(2010) '대무생'(2014) 등에도 출연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