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시내 초·중·고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준비금을 지급한다.
3일 시교육청은 가정의 소득 수준에 관계 없이 서울 지역 초·중·고에 입학하는 신입생이라면 누구나 모바일 포인트(제로페이)를 통해 입학 준비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초1은 1인당 20만원, 중1·고1은 30만원이다. 교복을 포함한 의류, 가방, 신발, 도서 및 문구, 안경, 전자기기 등 입학 준비물 구매에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6000명 줄어든 최대 18만9000명이 입학준비금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교육청 예산 248억3124만원을 비롯해 총 516억7320만원을 투입한다.
시교육청은 신입생과 보호자가 원활하게 입학준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이날부터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한다.
중·고교 신입생은 오는 10일까지 8일 간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초등학교 신입생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제로페이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중1·고1은 2~3월 중, 초1은 3월 중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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