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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이른둥이 의료비 1억5000만원 전달

은행연합회, 이른둥이 의료비 1억5000만원 전달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오른쪽)이 3일 저출생 극복 사회공헌활동인 '이른둥이 의료비 지원 사업(Saving Lives)'을 위한 기부금 1억5000만원을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제공
은행연합회는 3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를 방문해 저출생 극복 사회공헌활동인 '이른둥이 의료비 지원 사업(Saving Lives)'을 위한 기부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른둥이 의료비 지원 사업은 출생 직후부터 고난도 수술을 받거나 중환자실에 장기간 입원하는 등 양육부담이 막대한 이른둥이 출생아에게 입원치료비, 재활치료비, 예방접종비 등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3년 이른둥이 출생아는 2만8000명으로, 이른둥이 출생아 비중은 전체 출생아(23만명) 대비 약 12.2%에 이른다.

은행연합회는 이번 기부를 통해 이른둥이 출생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치료 포기나 지연으로 발생하는 신생아 사망·장애를 예방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기여할 계획이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이번 기부가 이른둥이 출생아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해 은행들과 함께 내실 있는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기회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