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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이용하세요"...홍천군, 본격 시행

만 65세 이상 재가 어르신 대상
1시간 5000원, 추가 30분 1500원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이용하세요"...홍천군, 본격 시행
홍천군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2025년 재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는 보호자의 타지역 거주 및 사회생활 등의 이유로 병원 이용이 쉽지 않은 재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병원 진료 등에 동행하며 전반적인 보호자 역할을 수행하는 서비스다.

대상은 병원 진료가 필요한 만 65세 이상 재가 어르신으로 일반진료, 입퇴원, 시술 및 수술, 검사 및 검진, 단순 약품 수령 등 병원, 의원, 약국, 한약국 등 이용 시 가능하며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서비스 이용료는 기본 시간당 5000원으로 추가 30분당 1500원이 추가되며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비는 자부담으로 희망택시 및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등을 개인별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되고 있는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총 이용 실적은 104건으로 일반진료 동행 서비스가 95건으로 제일 많고 검사 및 검진 7건, 시술 및 수술 2건 등의 실적을 보였다.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어르신은 수행기관인 홍천군노인복지관으로 전화 또는 방문 예약하면 된다.

방상균 홍천군 행복나눔과장은 “병원 진료가 필요한 만 65세 이상 홀로 어르신들이 병원 진료 시 보호자 역할을 하는 병원 동행 서비스를 많이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