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교통안전 애플리케이션 가동
보행자․킥보드 충돌 경고, 공사 알림 등 서비스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스마트폰으로 보행자.킥보드 충돌 경고나 공사현장 등 위험을 알려주는 서비스가 실시된다. 사진은 위험 알리미 서비스 도식도. 인천경제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스마트폰으로 보행자.킥보드 충돌 경고나 공사현장 등 위험을 알려주는 서비스가 실시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위험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통안전 스마트 알리미 송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 및 통신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대시민 서비스를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앱은 V2N(Vehicle-to-Network) 통신기술을 이용해 보행자 및 운전자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교통안전 정보와 위험 가능성을 알려주는 새로운 개념의 교통안전 서비스이다.
이번 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자가통신망 활용 실증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LG전자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송도국제도시 내에서만 제공되고 앱을 다운로드해 설치하면 된다. 차량과 보행자 간의 충돌 위험을 사전에 스마트폰으로 경고하거나 주행 중 어린이 보호구역 진입 시 차량 운전자 스마트폰에 주의 알림을 표출한다.
도로 공사 구간 등 위험지역을 설정해 작업자의 안전 및 작업장 주변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통 안전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제공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1월부터 위험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반응 등을 검토 후 확대 실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자율주행 기술과도 연계해 더욱 발전된 지능형 교통체계(C-ITS)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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