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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사관(ROTC) 후보생, 해외 글로벌 리더십 함양훈련 참가

육군학생군사학교, 3일부터 2~3주간 해외 리더십 함양훈련 진행

[파이낸셜뉴스]
학군사관(ROTC) 후보생, 해외 글로벌 리더십 함양훈련 참가
육군학생군사학교가 지난 1월 학군사관 후보생 해외 리더십 함양훈련에 앞서 집체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학생군사학교 제공
육군학생군사학교(학군교)는 학군사관(ROTC) 후보생을 대상으로 3일부터 2주 또는 3주간 일정으로 '2025년 해외 리더십 함양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김동호 육군학생군사학교장(소장)은 "후보생들이 이번 해외 리더십 함양훈련을 통해 학군장교로서 자긍심과 사명감을 더욱 굳건히 다지기를 바란다"며 "학교 차원에서도 우수한 학군장교 인재 선발을 위해 다양한 제도와 처우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학군교는 2014년 미 텍사스주 A&M 대학교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매년 약 40명, 총 371명의 후보생에게 해외 리더십 함양훈련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가 인원을 88명으로 2배 이상 확대했다. 해외연수 장소도 샌안토니오 텍사스대학교(UTSA)와 조지아 군사대학(GMC)을 추가했다.

훈련에 참여 중인 학군사관 후보생들은 군사학과 학업성적·품성·자질·체력·어학능력 등을 바탕으로 전 학군단에서 선발했다. 교육 프로그램과 기간에 따라 80명은 3주간 샌안토니오 텍사스대학교에서, 8명은 2주간 조지아 군사대학에서 교육훈련을 이수한다.

학군교는 후보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글로벌 리더의 역량을 함양하는 것은 물론, 한미 양국 군 간의 우호증진과 문화교류, 한미동맹 강화의 주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