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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 확 넓혀… 범천건강문화센터 새단장

61번째 호프 위드 허그 프로젝트

샤워실 확 넓혀… 범천건강문화센터 새단장
범천건강문화센터 탈의실 새단장 전(왼쪽 사진)과 후.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사회공헌사업 '호프 위드 허그(HOPE with HUG) 프로젝트'의 61번째 결실로 부산진구 범천건강문화센터의 새단장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와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9년째 함께 추진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소규모 노후 공공시설 건축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에는 부산진구 신암로에 위치한 범천건강문화센터의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고지대의 노후 건축물 밀집 지역에 있는 센터는 화장실과 샤워실이 없는 취약주거 거주자들이 하루 평균 230여명이나 이용하고 있지만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열악해 개편이 절실했다.

이에 HUG와 동원개발이 공사 재원 1억6500만원을 후원하고, 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이기철 대표가 설계 재능을 기부해 샤워 공간을 확장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원래 1층에 있던 샤워실과 탈의실을 2층으로 옮겨 면적을 2배 이상 확장하고 샤워기와 사물함 수를 늘렸다. 1층 헬스장은 벽면을 도색하고 조명을 교체, 벽면 거울을 추가로 설치했다.

한편, 준공식은 이날 오전 HUG와 동원개발, 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등 사업후원사를 비롯해 마을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