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최초' 법인 전용 대출비교 플랫폼 출시
신용·담보대출, 기계기구 리스 등 업권별 고객 맞춤형 대출 상품 비교
기업금융 종합 플랫폼 목표
신한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국내 최초로 법인 전용 대출비교 플랫폼인 ‘Loan&Biz(론앤비즈)’ 를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론앤비즈를 기업과 금융회사가 상생하는 '기업금융 종합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5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론앤비즈는 법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담보대출부터 기계기구 리스까지 대출상품을 한번에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는 법인대출 비교 플랫폼, 신한은행과 제휴 금융사 총 18곳이 참여했다.
법인 고객은 별도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고객정보를 등록하고 법인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자금용도에 맞는 대출을 비교해서 신청할 수 있다. 제휴 금융사는 제안서를 받고 한도 및 금리 등 최적의 대출 조건을 선택하면 선택한 금융회사에서 오프라인으로 대출 절차가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6월 법인대출 비교 플랫폼 출시를 위한 영업점 파일럿과 홈페이지 베타서비스 운영 등 플랫폼 사용성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모든 중소·중견 법인이 이용 할 수 있도록 지역 금융사를 포함한 다양한 업권 금융사와 제휴를 맺어 법인 신용등급 커버리지를 확대했다. 기존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프로세스를 도입했고, 스크래핑 기능을 통해 재무정보 및 납세증명서 등 각종 서류를 자동 수집할 수 있도록 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번 출시를 맞아 론앤비즈는 기업과 금융회사가 상생하는 ‘기업금융 종합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해 새로운 로고와 디자인을 적용했다. 플랫폼을 통해 대출을 이용한 모든 중소기업은 대출금액의 최대 0.2%범위 내 100만원(한도 소진시)까지, 대한상공회의소와 무역협회 회원 중소기업고객에게는 대출금액의 최대 0.5%범위 내 300만원(한도 소진시)까지 이자상환 부담 완화를 위한 상생 이자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법인 사업자 고객들도 비교대출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금융 편의를 경험하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금융기관들과 제휴를 추진하고 사업자금이 필요한 법인 고객들이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 받을 수 있는 대출 비교 플랫폼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신한 SOL뱅크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대출비교 서비스’를 오픈했다. 지난해 말까지 9개월 간 개인사업자 3만여 고객이 비교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약 2000여건, 대출 470억원이 실행됐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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