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 연휴 서울 강남구 수서역 모습. 에스알 제공
[파이낸셜뉴스] SRT 운영사인 에스알(SR)은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 설 연휴 특별수송을 진행했으며, 이 기간 동안 SRT를 이용한 승객이 69만명 수준이었다고 5일 밝혔다.
에스알은 SRT 열차를 총 54회 증편하고 2만2140석을 추가로 공급했다. 하루 평균 6만9000여명이 이용했으며, 설 당일인 1월 29일에는 7만4000여명이 승차해 가장 많은 이용객 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역귀성 및 역귀경 승객을 지원하기 위해 ‘SRT 알뜰승차권’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약 1만명이 8700만원 상당의 운임 할인 혜택을 받았다.
안전한 운행을 위해 에스알은 사전 대비책을 강화했다.
안전·역무·승무·차량·시설 등 다섯 개 분야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연휴 동안 특별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했다. 승강설비 및 영업설비 등의 점검과 순회 점검을 통해 고객 안전사고 예방에도 집중한 결과, 연휴 기간 동안 안전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설 연휴 기간 대설 등 기상 악화 속에서도 철저한 안전 관리 덕분에 차질 없이 수송을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국민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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